[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박은석
'한 번 더 해피엔딩' 박은석
배우 박은석이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몰입도 높이는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21일 방송된 MBC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의 모습부터 비오는 날 한강에서의 이별 장면까지 방송 한주만에 스펙타클한 연애행보를 보이는 박은석과 서인영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은석은 엔젤스의 막내이자 현재 쇼핑몰 CEO로 활동중인 홍애란(서인영)의 약혼남 방동배 역으로 출연, 프로포즈 후 같이 살림을 장만하며 설레어하는 모습으로 다정다감 ‘워너비 예비신랑’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내 동배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고하는 애란의 태도에 추후 이 커플이 무사히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박은석은 첫 촬영부터 한파 속 살수장비까지 동원된 심상찮은 현장에서 쏟아지는 빗 속 이별을 맞는 동배와 애란의 격한 감정을 이끌어내야하는 어려운 장면임에도 극에 100% 몰입, 상대 역인 서인영의 감정선까지 배려해가며 힘든 내색없이 촬영을 소화해냈다고 전해졌다.

이어 온라인상에는 추위에 맞서 담요로 무장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박은석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며 그 날의 고된 현장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지난해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수상한 미술교사 남건우 역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박은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동배로 분해 연기변신을 꾀한다.

현재 이달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둔 연극 ‘엘리펀트송’ 무대에 오르며 드라마 촬영과 병행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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