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데이빗 보위 '블랙스타'
데이빗 보위 '블랙스타'
고(故)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유작 ‘블랙스타(Blackstar)’가 빌보드 차트에 1위로 올랐다.

닐슨 뮤직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가 사망 이틀 전 발표한 ‘블랙스타’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18만 100장이 팔렸다. 이는 1991년 이후 데이빗 보위의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이기도 하다. 데이빗 보위의 앨범이 차트 정상에 오르며, 앞서 7주간 1위를 지킨 아델(Adele)의 ‘25’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영국에서도 이번 앨범은 큰 성적을 거뒀다. 발매 첫 주에만 15만 장이 팔렸고, 지난주에는 ‘블랙스타’를 비롯, 데이빗 보위의 앨범이 24만 이상 팔렸다. 더불어 주요 DSP에서는 190만 건이 넘는 트랙이 스트리밍 되기도 했다.

데이빗 보위는 지난 8일 자신의 69번째 생일에 맞춰 ‘블랙스타’를 발매,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발매 이틀 후인 10일, 18개월 간의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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