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타히티
타히티
그룹 타히티 지수가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가운데, 과거 그가 ‘4대악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타히티는 지난 2013년 5월 강원 경찰청 4대악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 바 있다. 당시 타히티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금요일 4대악 홍보대사 위촉식에 포돌이와 포순이로 변신한 멤버는 누구일까요? 바로 바로 지수와 저예요. 함께 고생해주신 경찰 오빠들과 함께 인증샷. 오늘도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포돌이, 포순이 인형 탈을 쓴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히티의 홍보대사 활동은 춘천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는 지수 아버지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는 지난해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 과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 안 좋네요”라는 심경과 더불어 자신을 ‘스폰 브로커’라고 지칭하는 한 네티즌이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스폰서 제안을 보낸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타히티 공식 SN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