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경규
이경규
방송인 이경규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예능 총회’를 담아냈다. 이경규, 김구라를 비롯해 김성주, 윤종신, 김영철, 윤정수, 김숙, 박나래, 서장훈, 유재환 등이 출연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경규는 신원호 PD와 전화통화를 연결, “우리가 신 PD를 키웠는데 어째서 우리를 찾지 않고 드라마만 찍느냐”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신원호 PD는 당황한 목소리로 “약주 하셨어요?”라고 되물어 주위를 웃게 했다.

신원호 PD는 “여전히 예능 PD”라고 답했고, 이경규는 “‘응답하라 이경규’를 만들어라”고 호통을 쳐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내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 당시 이경규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는데, 나오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하며 이경규의 입을 막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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