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의 류혜영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소원을 빌었다.

류혜영은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고경표를 향한 이별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소원으로 헤어짐을 고한 류혜영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류혜영)는 예고도 없이 선우(고경표)를 찾아왔다. 이어 두 사람은 항상 데이트를 즐기던 골목계단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구경했지만, 어두운 보라의 표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보라는 소원을 빌었냐는 선우의 질문에 “나도 빌었어. 우리 헤어지게 해달라고”라며 입을 열었고,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담담한 듯 이별을 고했던 보라였지만 고시원에 돌아와 책상에 엎드려 우는 등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선우를 향한 마음과는 별개로,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보라의 안타까운 선택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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