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빅쇼트
빅쇼트

영화 ‘빅쇼트’가 2016 호주아카데미상(AACTA)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발표된 호주아카데미상 후보자(작) 명단에 영화 ‘빅쇼트’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호주아카데미상은 1958년부터 시작해 2011년부터 호주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영화상이다.

‘빅쇼트’는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15년 베스트 무비에 만장일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까지 점쳐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화 ‘빅쇼트’는 영화가 선사하는 믿을 수 없는 스토리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적 완성도에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과 노미네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제19회 할리우드 영화상 신인감독상, LA비평가협회상 편집상, 미국영화연구소시상식 올해의 영화상, 전미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앙상블상, 보스턴비평가협상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 캔자스영화비평가협회상 최우수 각색상, 플로리다비평가협회상 최우수 각색상,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상 최우수 각색상, 아프리칸-아메리칸비평가협회상 TOP10 선정됐다.

또한 미국 배우 조합상(캐스팅상, 남우조연상), 방송영화비평가협회상(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최우수 작품상, 앙상블상, 각색상, 편집상, 코미디영화상, 코미디영화 남우주연상), 미국영화연구소 어워즈(올해의 영화),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최우수 연기 앙상블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원작으로 한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도박으로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실존 인물들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1월 21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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