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폴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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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나이’ 폴 포츠가 오는 14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폴포츠는 2016년 월드 투어의 첫 무대로 한국을 선택, 오는 14일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폴 포츠 99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 판매는 기존의 정가 판매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티켓 가격을 결정하는 그룹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운보다 99%의 노력을 믿는 99명의 팬들을 위한 콘서트로 “99cm 앞에서 전하는 노래와 99℃의 후끈한 열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폴 포츠의 의지가 담겨 있다. 공연이 열릴 스트라디움은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설계한 샘 토요시마가 디자인한 곳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어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폴 포츠 99콘서트’의 그룹 경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0원에서 19만 9,000원의 가격 범위 내에서 진행된다. 최종 낙찰가는 높은 입찰가를 기준으로 99번째 순서의 가격으로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공동 낙찰자 99명은 자신의 입찰가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으로 결제되는 것이 올윈 그룹 경매의 매력이자 특색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불 의향이 높은 팬의 낙찰 확률을 높여 암표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폴포츠는 2014년 5월 내한 당시 그룹 경매 방식을 시도, 하루 만에 티켓을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윈의 이정갑 공동대표는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폴 포츠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스트라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99명의 관객들에게 평생 기억될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이렇게 특별한 공연에 ‘올윈’이 폴 포츠와 그의 진정한 팬들의 징검다리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 포츠 99콘서트’는 14일 오후 7시 20분,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리며, 공동경매는 1월 6일 11시부터 1월 11일 11시까지 진행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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