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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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KBS2 ‘개그콘서트’를 찾는다.

20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는 현 간판 코너인 ‘베테랑’과 2007년부터 200회 차를 끝으로 4년 동안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달인’의 김병만이 함께하는 동창회 특집 ‘베테랑’이 공개된다.

초보 막내의 서툰 음향 장비 조작으로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자칭 베테랑 배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내고 있는 ‘베테랑’은 음향 효과를 따라가는 개그맨들의 능숙한(?) 연기가 개그 포인트다. 여기에 ‘참을 인’의 달인-‘뚜껑’ 김병만 선생, ‘발명’의 달인-‘재탕’ 김병만 선생, ‘의학’의 달인-‘돌팔’ 김병만 선생 등 천고의 수행 끝에 달인의 경지에 올랐던 김병만이 투입되며 어떠한 웰메이드 코너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 팀은 “정글에서 돌아온 김병만 선배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주셨다. 리허설에서도 현란한 몸동작이 빛났고 순간 애드리브도 엄청났다. 포스가 남달랐다. 괜히 달인이 아니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김병만 선배가 ‘베테랑’ 멤버들의 눈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느껴졌다고 칭찬해주시며 함박웃음을 지으시더라. 그리고 회의가 늦은 시간에 끝났다. 시차 적응도 안되셨을 텐데 밥도 사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셨다.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낸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개콘’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2tvgagconcert)에 공개된 ‘베테랑’ 풀영상은 누적 조회수 3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 ‘개콘’의 레전드 김병만과 함께 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될 ‘베테랑’의 무대는 20일 오후 9시 1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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