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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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씨가 일명 ‘신해철법’ 도입을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생전 막역한 친구로 알려진 기타리스트 신대철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작년 10월 故 신해철 별세 소식에 신대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을 언급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내용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한 강세훈 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했다. 이후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 등의 SNS 글을 남겨 신해철 사망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신해철은 사망하기 전 스카이병원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았으며, 한 전문가는 “위밴드 수술을 받은 신해철이 부작용으로 인해 위손상을 받고 합병증으로 장협착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히며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해명했다.

신해철은 작년 10월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10월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고, 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신해철은 며칠 뒤인 27일 사망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신대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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