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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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차도 13일 0시를 기해 폐쇄된다.

서울시는 서울역고가공원 조성사업의 전 단계로 13일(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차도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퇴계로와 만리재를 오가는 차량은 염천교와 숙대입구 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13일은 휴일이라 교통흐름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출근길인 14일부터는 큰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측은 고가차도 폐쇄로 서울역 일대 차량은 평소보다 6분~7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역 고가를 지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만 6천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안전등급 최하인 D등급을 받은 서울역고가차도를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2017년 고가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부 여당의 강한 반대로 경찰의 교통심의가 두 차례 보류되는 진통 끝에 지난달 30일 통과됐다.

서울시는 교통심의가 통과된 이후 곧바로 차선 도색과 신호위치 변경 등 차로 개선공사를 벌여왔으며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를 신설해 만리재로와 퇴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이 구간을 지나는 모든 노선버스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거치도록 했으며 공덕오거리∼서울역∼회현사거리 8.6㎞ 구간에 순환버스 8001번을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도 당분간 하루 42회 증편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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