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박중사 사건 다룬다..그는 왜 두 다리를 잃었나?
'궁금한 이야기 Y', 박중사 사건 다룬다..그는 왜 두 다리를 잃었나?
오늘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의식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몸에 돌이킬 수 없는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한 군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의문의 사고, 사라진 그날

21년 전, 군에서 중사로 근무하던 박준기 씨는 술자리 후 대학 동기였던 김 씨를 태우고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치자 박 씨는 직접 김 씨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런데 김 씨가 회복 후 본 박 씨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멀쩡하게 사고를 수습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의식을 잃은 채 심각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전화를 하겠다며 잠깐 자리를 비운 박 씨, 짧은 시간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상반된 주장, 그날의 진실은?

박준기 씨가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 곳은 후배 김 씨가 응급수술을 받은 지 불과 두 시간 후 병원 3층의 옥상에서였다. 당시 몸 구석구석에서 골절부위가 발견됐고 의료기록 분석 결과 추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나온 군 헌병대는 해당 사고를 박 씨가 무면허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죄책감으로 벌인 자살 시도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박 씨는 사고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며, 자신이 자살시도를 할 이유가 없다고 원통해했다.
심지어 그는 누군가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탓에 영문도 모른 채 사고를 당해야만 했고 그 때문에 두 다리를 잃게 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가 잃어버린 기억 속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박준기 중사 추락사고의 진실을 알아본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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