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고소 원더보이즈 박치기만 회사 잔류

가수 김창렬과 소송에 휘말린 그룹 원더보이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룹 원더보이즈는 2012년 싱글 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4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프로듀싱도 김창렬이 맡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DJ DOC의 후예’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멤버 중 박치기만 남고 영보이 오월(원더보이즈 당시 케이) 마스터원 나머지 세 명은 탈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숙소를 떠나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에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계약 파기에 따른 수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조정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월은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폭행과 갈취 등의 혐의로 김창렬을 고소했다. 김창렬 측은 사실 무근이며 무고죄로 법적 맞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원더보이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