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량현량하
량현량하
쌍둥이 듀오 그룹 량현량하가 지난 29일 부친상을 당했다.

량하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초상화를 게재하며 한 편의 글을 게재했다.

량하는 “저희가 오전에 다급한 연락을 통해 아버지께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단걸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지금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많은 분들이 소식을 듣고 연락을 주고 계십니다. 아직 부산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라 이 모든것이 믿겨지지도 않고, 믿고싶지도 않아서 답변을 못드리고있습니다…”라며 “제가 이런 소식을 SN S통해 말씀드리는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량하는 “첫 번째는 지금도 손이 떨리고 저희를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한분 한분 답변을 못 드릴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어릴 때 저희 아버지를 기억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이소식을 전해야할 것 같아서입니다.. 가족처럼 지내셨던 분들이 많으시기에 아버지를 기억해주시는 모든분들.. 마음으로라도 아버지께서 좋은곳으로 가실 수 있게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량하가 공개한 아버지 초상화 그림 량현량하의 누나 량희가 고등학생 때 아버지 생신 선물로 그린 그림이다.

량현량하의 아버지는 지난 29일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유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 2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부산 정관 추모공원이다.

량현량하는 지난 2000년 10대 가수로 데뷔한 그룹이다. 지난해 tvN ‘그 시절 톱10-웰컴 투 두메산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량현량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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