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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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샤오미가 스쿠터업체까지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스쿠터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는 1인용 전동 스쿠터를 발표했다. 스쿠터를 발표한 기업은 샤오미가 투자하는 중국 신생기업 나인봇이다.

지난해 10월 1일 이동기기 원조기업인 미국 세그웨이는 나인봇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이에 나인봇은 ‘짝퉁 스쿠터’ 기업으로 몰리자 올 4월 아예 세그웨이를 인수해버렸습니다. 기존 제품을 따라하며 성장한 후발기업이 거꾸로 원조 기업을 집어삼킨 것이다.

가격 또한 30만원 대로 저렴한 스쿠터는 출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베껴 찍어내던 중국업체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대륙의 실수’가 아닌 ‘대륙의 질주’로 바뀌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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