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루시아 김준수
루시아 김준수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이 XIA준수의 ‘꼭 어제’ 작업 비화를 전했다.

루시아는 최근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XIA준수의 ‘꼭 어제’에 대해 “하루만에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XIA준수 쪽으로부터 작곡 의뢰를 받았다. 일정이 다소 타이트했지만 ‘시도는 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곡을 썼다. 두 시간 정도 만에 곡이 바로 나왔다. 원래 나에게 오려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밤새 편곡하고 녹음해서 다음날 바로 드렸다. 나중에 그 곡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 아버지도 자랑스러워하더라. 내 앨범보다 더 좋아하고 리뷰도 많이 찾아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루시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작곡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 같다”며 XIA준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XIA준수는 지난달 새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매,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곡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선율에 XIA준수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진 발라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루시아가 처음으로 남에게 써 준 노래이기도 하다.

루시아는 지난 5일 새 앨범 ‘라이트 앤 셰이드 챕터 투(Light&Shade chapter2)’를 발매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파스텔뮤직,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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