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동준
동준


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동준이 해병대원이 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에 입소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대장은 멤버들을 진정한 해병대원으로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관문으로 두발검사에 돌입했다. 해병대의 상징인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을 위해 주머니에서 자를 꺼내 멤버들의 머리 길이를 재기 시작했다.

입대 전 미리 머리를 정리 하고 온 멤버도 있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미처 두발 정리를 못한 멤버도 있었다. 머리를 지키려는 멤버들과 깐깐한 소대장님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흘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 전원의 ‘재이발’이 결정, 멤버들은 모두 이발장소로 끌려갔다. 특히 모히칸 스타일의 동준에게는 “군대에 놀러왔느냐”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동준도 해병대 안에서는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내려놓고, 대원으로서 생활하게 됐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뒤에도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동준은 다른 멤버들에게 “머리카락이 짧아도 멋있다”는 칭찬을 들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병대 훈련에서 동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