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복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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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불독녀’의 정체는 리포터 김슬기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장을 던질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의 결과로 ‘자유로 여신상’은 65대 34로 ‘심술쟁이 불독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탈락한 불독녀는 솔로곡으로 별의 ’12월 32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불독녀의 정체는 리포터 김슬기였다.

김슬기는 “내가 복면을 벗었는데도 못 알아볼 것 같다. 안경을 안 써서 벌거벗은 느낌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구라가 날 못 알아본 것이 놀랍다. 11년 전에 팔도모창대회에 나왔다. 가수가 꿈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왜 음반을 안 냈느냐”고 말했고 박슬기는 “내주세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박슬기는 “아까 이윤석이 ‘리포터 출신인데 나보다 상대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을 때 울컥했다. 어느정도 내 노래에 박수를 쳐줬고, 진짜 남다른 느낌이다.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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