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김태형
김태형


한국시리즈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지난 25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태형감독의 재치있는 입담이 이목을 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의 부진에 대해 “유희관이 못 던져도 우리는 이겼다”면서 “유희관이 못 던지고 한국시리즈 경기를 이기는 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1차전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이유를 꼭 말해야되냐”고 되물으며, “니퍼트와 장원준이 모두 던져서 유희관이 1선발이 됐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 외에도 류중일 감독이 “김태형 감독이 골프를 잘 친다더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야구인 골프 대회에서 함께 경기하고 싶다”고 언급하자, “골프는 얼마든지 져드리겠다. 한국시리즈 경기는 제가 이기고, 골프는 져드리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삼성과 두산이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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