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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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직원들 앞에서 수모를 당했다.

푸르미마트의 점장은 매장에 와 수인을 헤드록 걸며 “왜 내 지시를 따르지 않지?”라고 물었다. 이에 수인은 “당신에게 조직을 잘 조직하라고 들었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점장은 수인의 노조 가입을 듣고 상대를 잘못 선택했다며 청과파트 직원들을 모으도록 시켰다.

점장은 청과파트 직원들을 모아 “여러분들은 앞으로 진급이 없습니다. 임금 인상도 없고, 다른 점포로 이동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영원히 내 밑에서 고통 받을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의 과장, 이수인 때문에”를 수인의 입으로 통역하게 시켰다.

직원들 앞에서 굴욕을 당한 수인은 “내 발로 비켜줄 생각은 없다”며 회사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송곳’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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