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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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故 신해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으로 꾸며져 홍경민, 하동균, 테이, 정동하, 케이윌, 손승연, 키스가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이날 문희준은 하동균과 정동하의 무대를 감상한 뒤 “나는 신해철 선배님 때문에 음악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앨범 작업을 하면서 9개월 간 집에서만 갇혀 있던 적이 있다. 그 때 신해철 선배님이 꾸준히 연락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하루는 나를 불러내서 ‘너 나를 존경하니? 내가 좋다고 했으니 이제 용기를 가지게 할 수 있겠지?’라고 하시더라. 주기적으로 나를 도와줬던 선배님이고, 나의 아버지 같은 분이다”고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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