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12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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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의 정체를 알게 된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달려갔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1회에는 혜진(황정음)에서 지성준(박서준)은 민하리(고준희)가 자신의 첫사랑 김혜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하리가 근무하는 호텔 벽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통해 민하리의 정체를 알게 된 성준은 하리에게 “민하리 너 누구야. 왜 대체 어떻게 그쪽이 김혜진이었던 거야. 그동안 무슨 짓을 한 거야. 누구야 너. 대체 정체가 뭐야”라고 무섭고 몰아쳤다.

민하리는 “내가 다 말할게 성준아.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이라고 변명했지만 성준은 “대답해. 누구야 너”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하리는 “친구. 혜진이 친구. 혜진이 부탁으로 딱 하루만 너 만나면 되는 거였어. 근데 호텔에서 우연히 너 다시 만나며 일이 꼬인 거야. 오늘 만나 다 이야기하고 사과하려고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지성준은 “진짜 김혜진은 내가 생각하는 사람 맞아?”라고 물었고 민하리는 “어. 맞아. 속여서 미안해. 나 이렇게까지 오래 끌 생각 없었는데”라고 답했다. 지성준은 민하리의 변명을 끝까지 듣지도 않은 채 자리를 뜨고 차를 운전해 김혜진에게로 달려갔다.

이어 성준은 김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이다. 혜진아. 보고싶었다. 김혜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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