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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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가 자신의 손을 칼로 내리 찍었다.

21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송만치(박상면)를 벌하며 눈물흘리는 조성준(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봉삼(장혁)은 송만치와 방금이(양정아)를 벌하는 조성준에게 “단칼에 죽이지 왜요. 그냥 죽이려니까 속이 안풀립니까

이를 들은 조성준은 천봉삼의 뺨을 치며 “내 마누라니 안되고 내 동생이니 안되고, 내 형제가 지은 죄 무조건 감싸고 용서하고. 우두머리라는 놈이 무조건 감싸는게 인지상정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천봉삼은 “인지상정이 왜나쁩니까. 사람 사는 거 원칙이 아니라 인정입니다”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조성준은 “하늘이 뒤집혀도 장사치가 지켜야하는게 신용이다. 신용이 어디서 오는지 아느냐. 원칙에서 온다. 내 마음도 무쇠는 아니다”라며 눈물흘렸다.

이어 조성준은 자신의 손을 칼로 내리 찍으며 “내 식구를 벌하는 것은 내 팔다리를 자르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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