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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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잡상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베니스의 잡상인(이하 잡상인)과 명탐정 콜록(이하 콜록)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했다.

대결 결과, 콜록이 76대 23으로 잡상인을 가볍게 이겼다. 잡상인은 손시향 ‘이별의 종착역’을 부르며 솔로곡 무대를 펼쳤다. 판정단은 “왜 이리 갑자기 잘하냐”며 잡상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정체는 배우 공형진이었다. 공형진은 1990년 데뷔해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동한 멀티 플레이어다.

공형진은 “콜록 님을 처음 만날 때부터 나는 접었다”며 “판정단에 굉장히 반가운 얼굴을 보러 왔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 경험은 없다. 음악은 항상 곁에 두려고 하고 있다. 예상 성적은 딱 여기까지 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형진은 “100% 다 제가 하고 싶은 것 다했다. 가수들의 콘서트가 제일 부럽다. 배우들은 대본 안에서 연기해야 한다. 가수는 자기 곡으로 팬들과 교감한다.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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