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마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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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도 수상해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4회에서는 박우재(육성재) 순경이 아가씨(최재웅)를 찾아가 김혜진(장희진)의 사진을 찍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우재는 아가씨가 혜진의 사진을 같은 장소에서 3일 간 찍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우재의 눈썰미에 아가씨는 자신의 집에 설치한 망원렌즈를 가지고 김혜진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우재가 “왜 3일만 사진을 찍었냐”고 하자 아가씨는 “다음 날 추석을 쇠러 제주도에 내려갔다”고 말했다. 2년 전 김혜진 실종 직전까지 아가씨가 김혜진의 사진을 찍었던 것을 알게 된 우재는 “살인 용의자를 카메라에 담을 특종을 놓친 것”이라며 아가씨를 타박했다.

이에 아가씨는 “살인 용의자? 그럼 그 남자가 그 여자 죽인 거예요?”라고 물었다. 아가씨는 “며칠을 두고 봤는데 아깝지 않나. 그래서 타이머를 설치했다. 도대체 누굴 기다리는지 궁금해 미칠 것 같아서”라며 우재에게 연속 사진을 보여줬다. 아가씨가 찍은 사진에서 한 남자가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김혜진 앞에 나타난 장면이 있었다. 남자가 돌아서는 순간 찍힌 사진의 얼굴을 보니 혜진을 만나러 나온 남자는 다름 아닌 서기현(온주완)이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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