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송만치
송만치
김학철이 이만냥에 송파마방 문서를 샀다.

15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송파마방 문서를 사는 김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파마방을 떠난 송만치(박상면)와 방금이(양정아)는 김학준(김학철)을 찾아갔다.

송만치는 김학준에게 훔친 송파마방 문서를 내밀었지만, 김학준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송만치는 “늙어서 그런가 보기보다 간이 작소. 옛날 같았으면 송파마방 문서에 침을 질질 흘렸을 것인데”라며 비아냥댔다. 이를 들은 김학준은 “먹고픈 맘은 굴뚝같지만 늙은 이빨로 씹기에는 질길 것같다”고 거절댔다.

이에 송만치가 떠나려 하자 천소례는 “우리 객주 별미 간재미 회비빔밥을 먹고 가라”고 권유했다. 천소례는 김학준에게 “제 발로 굴러온 복덩이다. 옛날 당신이 못 받은 돈이 다시 온거다”라며 송파마방 문서를 사라고 말했다. 김학준은 “먹어선 안될 돈을 먹으면 안된다”며 “골치아픈 일이 생길거다. 나는 내 명대로 오래오래 살고싶다”라고 거절했다.

천소례는 “그러니 당신이 신석주에게 지는 거다. 물 들어올 때 배를 띄우는 거다. 이번에 송파마방 놓치면 기회가 없다”며 설득했고, 이 말에 김학준은 이만냥에 송파마방을 샀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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