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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가 와이파이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3대 복면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를 꺾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주 캔의 배기성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드렁 작은 타이거’는 이날 박효신의 ‘동경’을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가수 왁스를 꺾고 진출한 ‘잘 터져요 와이파이’는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로 타이거에 맞섰다.

승리는 타이거 편. 타이거는 54대 45로 와이파이를 제치고 승리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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