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코미디언 이국주와 더불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 황치열의 옥탑방에는 팬들의 선물로 가득차 있어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은 이날 눈을 뜨자마자 스트레칭부터 일광욕을 하는 모습으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여가시간에는 한강에 나가 보드를 즐기는 반전 매력도 뽐냈다. 그는 소녀팬들을 위해 사진을 찍고, 팬의 요청에 즉석 라이브로 들려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황치열은 9년의 무명시절을 겪고 이제는 당당히 ‘대세남’으로 등극했다.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길을 걸어온 황치열은 이제는 부모님의 자랑이 됐다. 고향인 구미에 계시는 아버지와 통화 중 “저번에 보내드린 사인 잘 받으셨냐”며 “주변분들이 좋아했냐”라고 물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대세로 떠오른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구미에 난리가 났다. 구미의 자랑”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치열은 가수로서의 고민과 목표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연프로그램에서 계속 활동하다보니 제 곡이 없었다”면서 “지금 칼을 갈고 있는 눈앞의 목표는 히트곡이다. 내 노래를 부르며 흥얼거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을 통해 신곡 일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애절한 가사에 황치열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치열은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예능 대세’임을 입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