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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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온이 오열했다.

27일 2주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97회는 ‘위대한 아버지’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추석을 맞이해 한국 민속촌을 찾은 엄태웅과 지온은 송편 빚는 법부터 전통 도깨비 놀이까지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엄부녀는 민속촌에 자리잡은 포도청에서 깜짝 놀랄 체험을 하며 지온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지온과 함께 포도청 앞을 지나던 엄태웅은 갑작스레 포졸들에게 끌려가 곤장 맞을 위험에 처하게 됐다. 위험에 처한 아빠의 모습을 본 지온은 깜짝 놀란 듯 엄태웅의 다리를 잡고 애절하게 엄태웅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아섰다. 지온은 자신의 힘으로도 아빠가 꼼짝 하지 않자 사또의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한 듯 촉촉이 젖은 간절한 눈빛을 발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온의 간절한 눈빛에도 불구하고 포졸들이 엄태웅에게 곤장을 때리려 하자 지온은 용감하게 포졸 앞을 막아서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려 엄태웅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지온이 곤장 맞을 위기에 처한 아빠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2주년 추석 특집으로 마련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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