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썰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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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이철희가 미국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이준석이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일일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이철희 연구소장은 “지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이 30%를 넘어섰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준석은 “미국의 친구들이 SNS 하는 것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석은 “미국 20~30대들은 어렸을 때 ‘폴리티컬 코렉트니스’라는 것을 교육받는다”고 전했다. 폴리티컬 코렉트니스란 ‘정의롭고 바르게 말하기’를 제안하는 움직임으로 차별용어를 시정하는 운동.

이준석은 “트럼프가 말을 하면 통쾌함을 위해 자학적인 측면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사우나에 앉아있으면서 시원하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자기 몸을 다치게 하면서 발언하는 게 위험하지 않나”라고 분석했다.

이철희는 “트럼프는 공약은 없고 듣고 싶어하는 말은 많이 한다. 긁어주는 역할이다”고 말했고, 이준석은 “트럼프 기사 댓글은 이명박 전 대통령 대선 당시와 비슷하다. 이제는 비즈니스맨이 돼야 한다고. 경제전문가 이미지로 가는 것 같다. 일정 소수의 극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분들 팬덤을 구축한거다”고 말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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