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최현석, 대세 셰프의 고충 "난 무심한 아빠다"

[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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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이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현석셰프는 16일 SBS 플러스 ‘셰프끼리’에서 오세득셰프와 함께 자유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과 오세득은 바쁜 셰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세득은 최현석에게 “쉬는 날 누가 개인적으로 부탁이 들어오면 안 나가냐”며 질문했다. 이에 최현석은 “당연히 나간다. 요리사들이 그게 슬프다”며 “물론 오시는 분들께 내 요리를 대접한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슬프다”고 답했다.

이어 최현석은 “올해 3월에는 가족여행 비행기표까지 끊어놨다가 취소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난 무심한 아빠다. 아이들이 많이 컸는데 내 기억 속에 딸들의 모습은 10년여 전에 멈춰있는 것 같다. 애들과 어릴 때 놀았던 기억만 남아있다”며 가족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현석은 정작 오세득이 딸들의 나이를 묻자 헷갈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셰프끼리’는 이탈리아 근처에도 못 가본 셰프들이 떠나는 좌충우돌 이탈리아 미식 여행기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플러스 ‘셰프끼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