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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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가 조민기를 함정에 빠뜨렸다.

15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이연희)가 김자점(조민기)을 함정에 빠뜨려 그의 죄를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점(조민기)은 정명과 봉림대군(이민호) 앞에 관군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이에 정명은 “그래서 날 체포하러 오셨는가?그런 거짓된 증험으로 나를 어찌해보겠다고?”라 물었다. 이에 김자점은 “아닙니다, 저는 마마를 보호하러 온 것입니다”라며, “(정명에게) 이런 죄를 씌우려한 강주선을 의금부에서 잡아들일 것입니다”라 말해 그가 자신의 편이었던 강주선을 배신했음이 들어났다.

그런데 그때 홍주원(서강준)이 나타나 김자점이 제시한 증거를 뒤집어 그와 강주선이 결탁하고 있었음을 밝혀냈다. 홍주원은 “남은 화살은 하나인데, 사나운 맹수가 눈 앞에 둘일 때, 어쩌면 누가 다른 누군가의 목을 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둘 모두였군요. 좌상과 강주선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배신했던 것이오”라 말했다. 김자점은 “전부 함정이었던 것인가”라며 분노에 몸을 떨었고, 정명은 “기억하시오, 좌상? 나는 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길 거라 했던 것임을. 그리고 좌상은 좌상의 방식으로 인해 지는 것이오”라며 당당하게 미소지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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