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일본 기상청 방송 캡쳐
일본 기상청 방송 캡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아소산 분화‘가 올랐다.

#일본 아소산 분화, 한국인 등 관광객 100여 명 대피 “한국에 영향 끼칠까?”

일본 규슈 중심부에 있는 활화산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해 현지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4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기존 분화 규모를 뛰어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란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이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아소산 상공 약 3600m(1만2000피트) 높이까지 연기가 올랐다.

산케이신문은 분화구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아소 화산 박물관에 폭발 발생 당시 한국과 대만, 홍콩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80여명이 있었으나 이들은 현지 경찰의 지시에 따라 버스로 하산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소산 화산의 연기는 북서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인명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일본 기상청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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