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조슬기
조슬기
‘생방송 복면가왕’에서 결과가 번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상암문화광장에서는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1조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2조에서는 ‘카리스마 LP소년’과 ‘대답 없는 거울 공주’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MC 김성주는 거울공주가 64%의 득표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아쉽게 탈락한 ‘LP소년’은 2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김동률의 ‘리플레이’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하지만 1라운드가 끝나고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기계의 오류로 결과가 잘못 고지된 것. 1라운드 2조의 승자는 ‘LP소년’이었다. 김성주는 ‘LP소년’과 ‘거울공주’에게 사과의 말을 올렸고, ‘거울공주’는 2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결과가 번복되는 해프닝의 주인공은 가수 장혜진이었다.

이미 정체가 공개된 ‘LP소년’이 다시 2라운드에 올라가게 됐다. 이미 2라운드에서 부를 노래를 불러버린 ‘LP소년’은 3라운드에 부르려 했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2라운드에서 불렀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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