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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화정’ 김재원이 청 황제 앞에 무릎을 꿇었다.

1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인조(김재원)이 청 장수 앞에 무릎을 꿇으며 사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인조는 왕의 의복을 벗고 흰 소복 차림에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으로 나타났다. 청의 부하측은 이로써 대청국과 조선은 군신의 맹약을 맺었으니 ‘삼배구고두'(세번 절하고 아홉번 조아린다는 뜻으로 황제에게 신하가 예를 올리는 의식)를 행하라고 외쳤다.

북 소리가 세번 울리고 인조는 청의 장수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제1배’라는 외침에 따라 인조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고, 세번을 절했다. 이를 보며 정명(이연희)과 소현세자(백성현)는 참혹한 눈빛으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소현세자는 봉림대군(이민호)에게 “반드시 오늘을 이 순간을 잊지 말거라”라며 이를 악물고 말하며 분노에 찬 눈물을 흘렸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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