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택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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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지인에게 속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프렌치 셰프 오세득과 국내 최초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출연해 셰프와 일루셔니스트란 직업에 대해 가감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이은결은 마술사란 직업에 대해 “자신의 인생으로 삼을 것인가 아닌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직업군으로 인정 받아도 열악한 환경이다. 자기 이름 걸고 하려면 방송에 나와 자기 이름도 알려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비록 굶더라도 인생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은결은 전성기 시절 아는 형과 계약을 맺었으나 “차가운 연습실에서 히터도 안 되는 곳에서 너무 고생했다”며 “나중에 계약서를 확인해보니 9대1에 10년 계약이었다. 그런데 1도 제대로 못 받았다. 심지어 ‘어느 나라 가서도 이 일을 못한다’고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은결은 “나중에 민사소송으로 승소했다. 하지만 1년 동안 원망하고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졌다. 체크만 했었어도 이렇게 크게 그 형도 변하지 않았을 텐데 싶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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