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
'여자를 울려' 김정은
배우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 최종회에서는 지난 39회, 강진우(송창의)를 대신해 쇠파이프로 머리를 가격당한 정덕인(김정은)의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의 축복 속 송창의와의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정은은 “지난 4개월의 시간동안 덕인으로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고 감사하다. 극 후반부, 사랑과 죽은 아들에 대한 모성애 사이에서 힘겨워 하는 덕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은 “연기를 하면서 덕인이에게 참 애정이 많이 갔다. 상처도 많고 아픔도 많아 더 그런 것 같다. 또 묵묵히 그녀의 아픔을 함께 나눠진 진우 역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그녀는 “항상 작품 위해 애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늘 고된 일을 도맡아해 온 모든 스태프들까지 함께 작업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그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고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호흡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이 출연한 ‘여자를 울려’는 25.5%로 주말극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오는 9월 5일 ‘엄마’가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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