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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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그룹 엑소에서 무단 탈퇴한 중국인 전 멤버 타오가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한 매체는 타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타오는 자신보다 먼저 그룹을 탈퇴한 엑소의 전 멤버인 루한, 크리스와 같은 법무법인의 변호사가 대리인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타오의 소 제기에 대해 한국 및 중국 법률 전문가, 파트너와 함께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법률적 소송을 제기하며 다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타오의 불법적인 모든 활동들에 대해서도 소송 등 법률적인 조치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해 양측 간의 팽팽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타오는 지난 4월 부상 악화와 불평등한 대우 등을 이유로 들어 중국으로 잠적했다. 이후 타오의 부친이 타오의 엑소 탈퇴를 공식화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없이 중국에서 독단적인 솔로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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