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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를 외면했다.

20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흡혈귀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린 조양선(이유비)이 김성열(이준기)을 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신이 잃고 쓰러진 양선을 거처로 데려온 성열은, 그가 깨어나자 “정신이 드느냐”고 물었다. 양선은 그의 얼굴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듯한 표정을 보였고 그에게서 점차 멀어져 구석에 앉았다. 이에 성열은 상처받은 표정으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백인호(한정수)와 대면 후 다시 돌아온 성열은 양선의 방에 다가가 양선의 그림자에 손을 대보려 했지만 이내 다시 거두었고, 양선 역시 문고리를 잡아 열려다 주저했다. 성열은 이를 보고 ‘이젠 꿈에서 깰 때가 된 듯 하구나’라 생각하며 돌아서 걸어갔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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