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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꿈을 쏘다’에서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짜 속내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 ‘꿈을 쏘다’에서는 시원하고 푸르른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문화 청소년들의 4박 5일 캠프가 진행됐다.

한국, 북한, 일본, 방글라데시, 페루 등 태어난 나라부터 피부색, 언어가 모두 달랐던 15명의 학생들 중 일부는 서로 다른 점들이 무색할 정도로 금세 친해지는가 하면 일부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다 보니 어색하다”, “다문화 가정 친구들인데도 혹시나 말을 걸면 피할까봐”라며 남다른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돼지 목에 진주 걸기, 오일장 아주머니 이기기, 해녀 진선미 찾기 등 팀을 나누어 미션을 수행하며 진짜 소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박은영 아나운서, 기욤, 수잔과 함께한 ‘글로벌 주니어 상담소’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인 ‘마음의 연극’ 시간에선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기에 들어야했던 비수같은 말과 차별 경험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필리핀산 쓰레기”, “너네 나라로 돌아가” 등의 말을 듣고 무조건 견디기만 해야했던 경험부터 부모님을 탓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까지 속 시원히 털어놓으며 시청자와도 더욱 친밀하게 호흡했다. 특히, 아이들의 밝은 모습 속에 감춰져있던 감정들과 직면해야했던 상황 심리극 장면은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며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꿈을 쏘다’ 2부에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하는 글로벌 힐링 만찬에 이어 15명의 천사들이 함께 하는 합창 무대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꿈을 쏘다’ 2부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1 ‘꿈을 쏘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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