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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익숙한 길을 피하고도 이진욱을 만났다.

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익숙한 길로 다니지 않고도 마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원과 하나는 서로 자주 다니는 곳을 다니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지 없는지 내기를 했던 상황. 하나는 원의 생일임을 깨닫고, 그의 집 앞에 ‘핸드메이드 생축’이라는 글과 함께 선물을 남겨두고 갔다. 원이 포장을 풀자, 그 안에는 ‘ONE(원)’이라고 쓰여진 여권 케이스가 있었다. 원은 일을 하면서도 지갑을 꺼내보며 삐뚤빼뚤한 하나의 바느질을 보고 ‘이게 뭐냐’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원은 귀국해 캐리어를 끌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 하나는 공원에서 원의 뒷모습을 보고도 내기 때문에 “돌아왔네, 최원”라 혼잣말 하며 뒤를 돌아 가려했다. 그런데 원이 한 아이와 부딪히며 큰 소리를 내자, 하나는 깜짝 놀라 원에게 달려갔고, 원은 그런 하나에게 “여기 항상 다니는 길 아니잖아”라 말했다. 둘은 “그래도 만났네”, “그러게”라며 서로 마주 보며 웃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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