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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곽시양이 박보영에게 조정석을 놓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서준(곽시양)이 술에 취해 고민을 얘기하는 신순애(박보영)에게 충고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순애는 헬멧을 쓴 채 오토바이를 두드리며 “여보세요? 내 말 안들려요?”라고 주사를 부리고 있었다. 이를 본 서준은 “봉, 여기서 뭐 해?”라며 “취했어, 너? 그거 왜 쓰고있어?”라 물었다. 봉선은 “내가 머리가 아픈데 이게 꽉 조여가지고”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선은 “준! 준 선배는 남자니까 남자 마음을 잘 알죠?”라며 “잘 들어봐봐. 내 친구 얘기거든. 내 친구가 워낙 개방적인 스타일이라 들이댔는데, 남자친구가 완전 질색하면서 안 해준다는 거야”라 고민을 꺼냈다. 이에 서준은 “친구가 안 예뻐?”라 물었고, 순애는 “안 예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예쁜 것도 아니야”라 답했다. 서준은 이에 “둘 중에 하나야. 안 예뻐서 싫거나, 신뢰가 쌓일 만큼 기다리는 거거나”라며 “후자면 꽤 괜찮은 남자고”라 말했다.

이에 순애는 “진짜, 모르겠다. 엄청 헷갈리네, 진짜”라 말했고, 서준은 “잘은 모르겠는데, 내 생각엔 후자인 거 같은데”라며 “너 예쁘장해”라 말했다. 이에 순애가 자기 얘기 아니라고 하자, 서준은 “그럼 그 친구한테 잘하라 그래. 놓치면 후회한다고”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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