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신분을 숨겨라'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남겼다.

김범은 최근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에서 악의 축이자 끝판왕인 ‘고스트’를 잡기 위해 수사 5과에 합류한 차건우로 분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범은 극중 ‘인간병기’라는 수식어에 맞게, 액션과 잠입 등 다방면의 활약을 보여주며, 가슴 속을 뻥 뚫는 명장면과 대사로 활약 중이다. 종영까지 2회 남은 시점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알아봤다.

#“난 내 인생 전부를 걸고, 인생 전부를 버리고 여기까지 왔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차건우는 VD107바이러스를 소지한 김세진 일당을 잡기 위해 자신의 팀까지도 철저히 속였다. 팀원들에게 접선장소를 알아내고자 그랬던 것. 차건우는 이 과정에서 김세진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자신이 복수를 하게 된 과거를 설명했다. 차건우의 처연함은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너는 오늘 내 손에 죽는다”

차건우가 남인호(강성진)을 8년 만에 만난 순간이다. 남인호는 차건우의 연인 민태희(김지원)을 죽음에 이르게 한 극악무도 캐릭터. 복수심 하나로 버틴 차건우는 남인호를 만나자마자 살기 어린 눈빛과 강렬함으로 액션을 가했다. 차건우의 ‘인간병기’가 된 이유를 안 시청자는 짜릿하면서도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넌 그 가족 전체를 박살낸 거야”

임팩트를 남긴 1회를 빼놓을 수 없다. 1회에서 차건우 파트너 창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을 찾아갔다. 리얼액션으로 응징한 뒤, 옥상에서 범인과 마주했다. 차건우는 돈으로 해결하려 하고, 죄책감을 못 느끼는 상대에게 “넌 한 사람만 죽인게 아냐. 창민이 형이 사랑했던 그 가족 전체를 박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며 짜릿한 복수에 성공했다.

김범이 출연하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N ‘신분을 숨겨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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