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밤을 걷는 선비'
MBC '밤을 걷는 선비'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속 각양각색 투샷이 공개됐다.

MBC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26일 촬영현장 곳곳에서 케미를 뿜어내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 이순재, 여의주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공개된 스틸은 이준기-이유비, 심창민-이순재, 이수혁-김소은 등의 투샷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준기는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과 함께 포착됐는데, 사진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준기는 이유비와는 카메라를 향해 귀요미 포즈로, 김소은의 대사 암기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오누이 사이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케미를 드러냈다. 또한 장희진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며, 천진난만한 입꼬리 미소를 지었다.

이준기는 여배우뿐만 아니라 남배우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 특히 6회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뱀파이어 혈투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이수혁과 실제 촬영 같은 리허설을 진행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위험한 분위기를 담당하는 귀령라인(귀+혜령)은 반전 케미를 선사했다. 극중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냉미녀 혜령 역을 맡아 좀처럼 웃는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소은은 이수혁의 휴대폰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수혁 역시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 손에 든 미니선풍기를 김소은을 향해 드는 매너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냉랭한’ 손자와 조부 사이로 등장하는 심창민, 이순재의 대본 공유 모습도 포착됐다. 극 중에서는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함께 대본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 후 촬영에 들어가는 등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밤선비’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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