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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이유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6화에서는 이윤(심창민)이 곧 떠나는 양선(이유비)에게 차용증을 쓰자면서 오히려 그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선이 이윤을 찾아오자, 이윤은 자신의 부하에게 “내 네가 보다시피 고뿔이 들어 걷기도 힘이 드니 좀 쉬어야겠다. 좌상 대감께 가 본 대로 전하여라”라며 양선과 주막에 갔다.

윤은 돈 거래는 정확한 것이 서로에게 좋다며 양선에게 자신이 부르는 대로 차용증을 받아적으라 했다. 그는 “나 조양선은 이윤에게 다음과 같이 약조한다”라며 “적어도 한달에 두 번은 서찰로 안부를 알린다”라고 조항을 불렀다. 또한 “절대”라고 말문을 떼며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잘 먹고 잘 자고’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대신 “무탈히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양선이 “이게 무슨 차용증입니까?”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오는 건 어려울 겁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윤은 “아니, 아주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올 것이다”라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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