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버넌트
더 레버넌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신작 ‘더 레버넌트’(The Revenant)의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더 레버넌트’는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 곰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에게서 재물을 빼앗는 강도질을 한 사람을 찾아 350마일의 긴 여정을 통해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인셉션’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다시 한 번 만나 기대를 더한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아모레스 페로스’로 데뷔, 2000년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그랑프리, 에딘버러 영화제 신인 감독상, 도쿄영화제 대상과 감독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주요상을 휩쓸었다. 2003년 개봉한 ‘21그램’에선 숀 펜과 함께 호흡하며 연출력을 입증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함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복수에 불타는 남자의 심정이 절절하게 담겼다. 긴 머리에 덥수룩한 수염이 특히나 인상적이다.

‘더 레버넌트’는 올 가을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더 레버넌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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