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상류사회'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최준기가 유이에게 조언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상류사회’에서는 장윤하(유이)와 최준기(성준)이 회사 건물 같은 층에서 내린 뒤, 이야기를 나눴다.

윤하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지 않으려다 “내가 못 탈 이유가 없네”라며 다시 탔다. 둘 사이에 낀 이지이(임지연)는 숨을 막혀 했다.

준기는 윤하에게 “또 하나 잘못한 거 있어. 기사 내가 알린 거야. 알바 기사”라고 이야기했다. 윤하는 “놀랍지도 않다. 그런데 그 기사는 왜 올렸어?”라고 말했다.

준기는 “집 나오지말고 회사 들어가서 일하라고”라고 답했다. 윤하는 “내가 집 나오면 준기씨가 꿈에서 멀어질까봐?”라며 비꼬았다.

준기는 “그땐 그게 내가 너한텐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려였어. 현실과 자신이 처한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어리다고 생각했어”라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했다.

윤하는 “이런식으로 의견을 분명 표현하지 않았잖아?”라며 맞받아쳤다. 준기는 “그땐 너한테 잘 보이려고 했으니까. 부모가 물려준 100억, 3년 안에 말아먹는 사람 봤어”라고 말했다.

이어 준기는 “팁 하나 알려줄게. 이 사람이 나에게 목적이 있냐 없냐 알아보는 방법은 나한테 다 맞춰주는 사람이야. 목적이 없으면 다 마음에 들기 어렵거든”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윤하는 “그래서 이제 목적이 없는거야?”라고 물었고, 준기는 “아니 잘되길 바래서. 왜겠니”라고 마음을 전하며 자리를 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상류사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