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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수혁과 다시 마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1화에서는 밤에 돌아다니고 있는 김성열(이준기) 근처에 귀(이수혁)이 나타났다.

귀는 “쥐새끼마냥 잘도 숨어다니는구나. 120년동안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게냐?”라고 말했다. 이어 “너의 목숨을 바친 정인의 한을 풀어줄 수 있겠느냐?”라 말한다.

이에 성열은 120년 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죽은 명희(김소은)을 떠올리며 “내가 너를 죽였다. 역겹지만, 고통스럽지만. 내 버텨낼 것이다”라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귀는 “나와라. 당당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보란 말이다”라며 그를 불러세우려 하지만, 성열은 “그래야, 저 자의 명줄을 끊어놓을 수 있을테니까. 그래야, 금수 같은 삶을 끊을 수 있을테니까”라 생각하며 귀로부터 멀어진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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