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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기자] ‘복면검사’ 김선아가 엄기준에게 사람을 왜 죽였는지 물었다.

8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 15회에서 김선아가 엄기준을 취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살해혐의로 잡힌 강현웅(엄기준)을 유민희(김선아)가 취조했다.

취조실에서 유민희는 “할 말 있니?”라고 말하자 현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유민희는 “인정하는 거야? 변호사 불러줘?”라 물었지만 현웅은 “아니, 됐어”라 답했다.

유민희가 “그럼 이유가 뭐니?”라 묻자, 현웅은 “유민희 팀장님, 저는 아무 것도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라 답했다.

그러자 유민희는 “그럼 네 선배로서 물어볼 게. 살해 동기가 뭐니?”라 질문을 던졌다. 현웅은 “검찰에게 주어진 취조시간이 48시간이지?”라면서 “복면인 걸 알면서, 왜 그 놈을 잡지 않았지?”라 말했다.

이에 유민희는 “넌 지금 살해용의자로 와있는 거야”, “우발적이었고, 죽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유가 뭔지 말하라고 일갈했다.

현웅은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동정심 바랄만큼 절박하지는 않아”라며 민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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