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신수지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체조선수 출신 신수지가 단시간 내에 프로볼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라고 밝혔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영재발굴단’ 녹화 중 ‘친구 따라 볼링장에 갔다가 자존심이 상해’ 프로 볼러가 된 사연을 밝힌 신수지는 “몇 번 연습하고 바로 프로데뷔를 해서 너무 신기”하다는 성대현의 질문에 “하루에 서른 게임씩 치느라 관절염이 왔다. 주사를 맞고 또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수지는 외가 쪽이 음악 집안이라는 것도 밝히며, ‘비나리’ 한 소절을 열창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과거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갔을 당시를 회상하며 “최초 동양인이었기 때문에 왕따를 시키고 많은 견제를 당했다. 하지만 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진다고 생각해 숨어서 울었다”라고 전했다.

학교 수련회를 한 번도 못 가봤다는 그녀는 “또래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견뎠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사회에 나와보니 너무나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영재발굴단’에서는 신수지의 노래와 함께 2년 전 미술 영재였던 조유신 군과 150여 곡을 작사 작곡한 유주 양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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