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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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클라라와 폴라리스의 두 번째 변론기일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1일 오호 4시 텐아시아에 “클라라가 폴라리스를 상대로 제기한 계략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2차 변론이 오늘(1일) 변동사항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클라라 측은 지난 6월 24일 법원에 증인으로 신청했던 클라라 매니저 A씨에 대한 증인철회신청서와 함께 변론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앞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측은 각각 한 차례씩 변론기일 연기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사건 접수 6개월 만인 지난 5월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또 지난 첫 변론기일에서 클라라 측은 “당초 클라라는 폴라리스와 전속계약이 아닌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며 클라라 매니저 A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인철회신청을 제기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변론기일에 클라라는 참석하지 않고 변호인만 참석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신우 측은 이날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본인은 참석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클라라는 그해 12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폴라리스는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클라라 측을 형사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폴라리스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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